퇴근 후, 오랜만에 아내와 단둘이 술 한잔이 그리운 날. 조용히 분위기 좋은 곳에서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어 첨단 시리단길 안쪽, 하이하이 건물 4층에 자리한 이자카야 "롯폰기"를 찾았습니다.
평일 저녁인데도 은은한 조명과 감각적인 인테리어 덕분인지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부터 마음이 스르륵 녹더라고요.
📍 위치 및 정보
- 주소: 광주 광산구 첨단강변로99번길 66, 하이하이 빌딩 4층 401호
- 영업시간: 화-일 18:00 ~ 03:00 (월요일 휴무)
- 라스트 오더: 02:00
- 전화: 0507-1369-6290
입구부터 물씬 풍기는 이자카야 감성. 4층까지 올라가면, 작은 일본 골목에 들어선 듯한 공간이 펼쳐져요.
테이블마다 놓인 따뜻한 조명 덕분에 은은하면서도 프라이빗한 분위기가 느껴졌고요, 일렬로 배치된 좌석은 옆자리와 자연스럽게 분리돼 있어서 조용한 대화를 나누기에도 참 좋았어요.
8인 이상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어서 모임이나 회식 자리로도 추천하고 싶어요.
테이블엔 메뉴판이 따로 없고, QR코드로 간편하게 주문하는 시스템이었어요. 요즘 시대에 딱 맞는 방식이라 편하고 좋았고요, 안주들도 꽤 다양해서 고르는 재미도 있었어요.
저희는 쿠시카츠 세트와 백합봉골레 술찜을 주문했어요.
- 쿠시카츠 세트 (25,000원)
- 백합봉골레 술찜 (25,000원)
- 소주(새로), 펩시제로, 면추가까지 함께 주문!
백합봉골레 술찜은 비주얼부터 반칙이에요. 따끈한 국물 안에 신선한 백합이 가득 들어있고, 면도 추가해서 먹으면 진짜 파스타 같은 느낌도 나요.
소주 한잔과 함께 국물을 들이키니 몸도 마음도 따뜻해지는 그 맛. 술찜 안주로 정말 최고였어요.


쿠시카츠는 저희 부부 모두 처음이었는데요, 아스파라거스에 베이컨을 돌돌 말아 튀긴 조합은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고요, 치킨보다 바삭한 닭날개, 고소한 가지튀김, 그리고 소세지, 토마토까지 조화로운 구성이 인상적이었어요.
바삭함과 고소함, 그리고 다양함. 처음 접했지만 다시 찾고 싶은 메뉴였어요.
보기만 해도 바삭함이 보이시나요?!
소주에 뜨근뜨근한 술찜 국물이 입안가득 감칠맛이 꽉 차서 너무 좋았어요
역시 소주안주에는 술찜이 최고라는..👍
신선한 백합도 정말 잘어울려서 게눈감추듯 먹었어요❤️
이날 촬영한 사진은 모두 후지필름 X-M5로 담았어요 📷 따뜻한 조명 아래에서 음식의 색감이 한층 더 살아나더라고요.
✔ 총평 첨단 시리단길 안쪽, 조용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이자카야를 찾고 있다면 하이하이 빌딩 4층, "롯폰기" 추천드릴게요.
맛, 분위기, 공간 구성까지 삼박자 모두 갖춘 곳. 다음에도 다시 오고 싶은 그런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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